광양경제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독자위원들은 광양경제신문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감지한다면서 이런 여세를 몰아 지역 대표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귀성 위원장은 “광양항만의 물동량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볼 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광양경제신문에서 이런 문제를 짚어 심층보도를 해 준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협력 업체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들 회사들의 애로사항이 뭔가 밀착 취재 보도를 해 준다면 기업들에게도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용수 위원은 “경제신문 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데 타 홈페이지에 비해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아 아주 만족한 편”이라며“ 다만, 지역만의 바운더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알아야할 이슈는 경제신문에서도 한번쯤 게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단신을 좀 더 늘려서 좋은 책이나 문화적인 소식을 게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영재 위원은 “내가 바라는 것은 그동안 이슈기사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며“ 그러한 점검을 통해  중요한 이슈들은 다시 한번 환기 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오감록 위원은 “아무래도 신문 제호가 경제신문인 만큼, 경제기사를 좀 더 비중 있게 많이 다뤘으면 좋겠다.”며“ 경제의 흐름이나 현실 경제의 구조를 심층 있게 기획 보도해 준다면 기업은 물론 구독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종년 의원은“항상 독자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뭘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며“지난 선거기간 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면 독자들의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날 독자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두 경청한 홍봉기 편집국장은 “오늘 기탄 없이 주고받은 다양한 의견과 문제들에 관해서 본지 기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후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독자위원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신문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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