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교수, 저탄소 녹색성장 대응방안 강연

지난 6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은주 교수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로서 광양만권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양만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강연회를 실시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광양만권발전연구원(정철기 원장)이 주최로 전남도, 광양, 순천, 여수시와 하동, 남해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이은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로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자문위원 활동 경력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은주 교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저이산화탄소 배출사회, 녹색성장 경제구조라고 생각한다며, 에너지를 적게 쓰고 환경 파괴를 하지 않고 경제성장까지 이루는 것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고 정의 했다. 또한 이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화두가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줄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환경은 예측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CO2를 줄여 저이산화탄소 배출 사회, 녹색성장 경제 구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환경 친화적 기업이나 지자체에 미래가 있다”며 “현재 위기 후 세계 질서가 재편돼 경쟁력을 갖추려면 환경기술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녹색 도시로 가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며, 우리의 매일 매일 삶과 우리 사회구조가 녹색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교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세계적인 트렌드이며, 미국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곧 미국 자체적으로 녹색성장의 틀이 만들어 지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 많은 제재가 들어올 것이므로 우리의 기술력을 높여 놔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응 방안으로 “자연에 숨겨 놓은 해결방안이 있으며, 지구가 처음 탄생하고 지금으로 보면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 메탄 등이 많았던 대기 환경에서 오염물질을 먹이로 살아가던 미생물을 지금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항산화발효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해 농업과 산업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M은 광합성 세균, 효모균, 유산균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토양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비용이 적게 들며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으며, 해충과 질병 관리에 사용될 수 있어 요즘 세계에 가장 적합한 기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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