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련 민원 상담 크게 증가

광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방문하는 지적ㆍ건축민원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하는 지적ㆍ건축민원실은 올해 광양시 제2청사 민원팀의 신규시책으로서 지난해 시책사업이었던 찾아가는 지적민원실과 그 취지가 같다. 다만 찾아가는 지적민원실이 교통이 불편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면 방문하는 지적ㆍ건축민원실은 주민의 전화 신청에 의해 민원인 개개인을 상대로 운영된다는 데서 차이를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본 시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모두 34건의 민원 상담을 실시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에 시행한 찾아가는 지적민원실 운영 건수보다 25건이 늘어난 수치다”고 밝혔다.
이처럼 방문하는 지적ㆍ건축민원실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전화로 신청만 하면 담당 공무원이 토지나 건축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친절하게 민원을 상담해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양읍과 옥룡면, 봉강면 지역의 건축물 대장 관련 민원업무가 시 본청 건축과에서 제2청사 민원팀으로 옮겨옴에 따라 건축물의 표시변경, 건축물대장 정리 등 건축민원에 대한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
광양시는 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시책 시행 범위를 현재 광양읍과 봉강면, 옥룡면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찬현기자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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