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원진이 새해를 맞아 직원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봉사하는‘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몸소 실천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원진 5명은 지난 2일 아침, 제철소 내 사원식당인 복지센터에서 일일 배식자로 나서 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첫 출근길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성실히 업무에 임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신바람 나는 새해의 첫 출발을 위해 임원진이 감성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다. 위생 가운과 모자를 착용한 허남석 소장과 임원진은 직원들에게 차례대로 따뜻한 밥과 국, 우유 등을 배식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과 함께 환한 미소를 건넸다.
허 소장은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직원들이 따뜻한 격려에 화답하며 마음을 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매일 아침 출근길이 기다려지는 친밀감 넘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부터 먼저 변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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