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 첫째 날엔 광양읍 풍물단의 농악 한마당과 어린이들의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광양시립합창단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둘째 날은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과 시민 노래자랑,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9일엔 다문화 페스티벌,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과 초대 가수 공연 및 행운권 추첨으로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부대행사로 한우 시식회와 매돌이 포토 부스, 인생네컷 포토존 운영, 황소 인형 꾸미기, 룰렛 돌리기 등 광양불고기도 먹고 광양 문화예술의 멋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외부 방문객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승배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광양읍 대표 축제인 숯불구이 축제를 먹거리 중심 축제에서 문화축제로 성장시켜 전라남도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승희 기자  Shchun1206@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