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인서리 공원 내 반창고 갤러리에서 최정주 뮤직도슨트와 함께 김경화 작품을 주제로 음악과 미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아니스트 최정주씨는 명화와 클래식을 접목한 창의적인 강의를 하는 한국 최초 아트앤뮤직 큐레이터로 전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과 그림을 통해 위로와 행복을 주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강사다. 

이날 강의는 김경화 작품을 주제로 음악을 함께 감상,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최 강사는 “예술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 음악과 미술 감상은 예술교육의 목표를 이루는 기초”라며“ 그림과 연관된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게 되면 그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역시 김경주 화가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며 리스트, 바흐, 랑랑 등의 연주와 음악을 감상,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의에 참석한 김경희 광양문화원 부원장은 “음악과 미술이 이렇게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지 새삼 다시 깨달았다”며“ 역시 예술적 감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을 받게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창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박소연 대표는“ 앞으로도 예술과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많이 만들어 클래식과 미술 감상을 통해 시민들이 위로받고 힐링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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