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광양향교가 지난 9일 여성유도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광양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광양향교 회원 및 유림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윤안순 회장이 이임하고 이정순 회장이 여성유도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조현동 전교는 “그동안 광양향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윤안순 전 여성유도회 회장님과 이번에 취임하는 이정순 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신임 이정순 회장님께서도 인의예지를 실천하는 유림지도자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순 신임 회장은 “광양향교 여성유도회 초석이 되어주신 윤안순 전 회장님과 조현동 전교님 그리고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지금까지 이어온 전통을 본받아 앞으로 향교행사의 석전대제와 기로연행사, 성년식행사 및 인성예절교육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여성유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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