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불명의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광양시 모범 공무원을 돕기 위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의 목표 성금액이 5천만원을 훌쩍 넘겨 지역사회에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월 25일, 처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출발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호)는 지난 22일, 위원회 회의를 통해 자발적 시민모금운동이 당초 목표 모금액 5천만원을 넘긴 6천3백7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2월 25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한달 여 동안 진행된 모금운동은 100% 계좌이체로 진행됐으며 시민 573건 35,620천원, 단체 11건 13,350천원, 기업 4건 14,100천원등과 22일 전달된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120만원, 중마호반아파트 주민일동이 200만원 등 모두 6천3백7만원이 모아졌다.
광양참여연대와 광양문화원, 전국이통장협의회 광양시지회, 광양시새마을금고,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광양시약사협회, 순천대 산림자원학과 총동문회,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 동참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는 5월말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모금운동을 4월 4일까지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4월 5일에 전달하고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종호 추진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단체, 기업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한 달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득 보내주신 광양시민 덕택이다”고 전했다.
모금액은 국내 특허 등록된 ‘식이 보조제 용도의 식물 탄수화물 조성물’의 보조제구입비로 전달될 예정이며, 기부금을 보내준 시민, 단체, 기업들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061-795-5543~4)으로 연락하면 기부금 관련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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