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초등학교(교장 정종희)는 지난 8일 전교생 8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주간 중 직업인과 함께 하는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진로체험은 학생들의 꿈은 물론,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과 학부모가 추천하는 직업인 등을 미리 설문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저학년(1~3학년)들은 수의사, 경찰관, 제빵사, 화가 등의 직업군을 선정했고, 고학년(4~6학년)들은 유튜버, 사육사, 소방관, 안경사 등의 직업군을 선정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각계 직업인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신들의 직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직접 유튜버를 만난 4학년 박세훈 어린이는“ 유튜버 활동이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이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우하라 어린이는“ 오늘 진로체험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함께한 박의규 수의사는 “동물을 다루는 수의사라는 직업은 상당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중의 하나”라며“ 미래 1인 가구가 많아지는 시대에 꼭 필요한 인기 있는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종희 교장은“ 3~6학년은 진로체험 후속학습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로적성 표준화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학생들이 어떤 흥미와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볼 계획”이며“강사들의 소감과 제안을 바탕으로 2학기 때에는 좀 더 나은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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