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늘사랑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고민아) 초.중학생들로 이루어진 “꿈꾸는 아이들의 희망 행진곡” 플룻 연주회가 지난 20일 금호동 몰오브 광양에서 열렸다.  플룻 강사(이성훈)의 지도 아래 김성은, 남가은, 노현아, 안윤아, 이세빈, 이지민 학생 등이 ‘마법의 성’, ‘징글벨’, ‘가을아침’, ‘환희의 송가’ 등 11곡을 완벽하게 연주 해냈다. 특히 플룻을 시작한지 4개월 된 안윤아 학생의 ‘나비야’ 독주에 모두가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플롯 연주회는 처음으로 늘사랑 지역아동센터 친구들만의 연주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연합 발표회에서 한곡의 무대만 선보이기에 아쉬워하던 친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는 아동자치회의 안건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주회를 주최한 고민아 센터장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봐달라”며, “플룻을 배우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늘사랑 지역아동센터의 플룻 연주회는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의 프로그램비 지원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진행을 맡은 포스코 중앙수리섹션 윤태성 과장은 “협소한 공간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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