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실버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지난 28일 저녁 7시30분에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3.1운동 100주년기념과  "그날의 노래 그리고 행복의 나라"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연주회는 참석한 방청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와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한 노래가 울러 퍼지자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방청객들도 있었다.

이스 파트를 맡았던 김복열 단원은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과 역사를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래로 구성했다.”며“ 우리 합창단원 역시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하모니를 추구하는 실버합창단은 광양만권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ㆍ여로 구성, 지난 2015년 10월에 창단됐으며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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