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 봉사단’은 ‘포스코글로벌 볼린티어워크’를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 가정을 방문, 봉사단에서 준비한 라면세트와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들이 준비한 도시락 50개는 광양읍권과 옥룡, 옥곡, 중마, 광영 등의 거동이 불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가정에 배달된다.
매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랑나누기봉사단(회장박채현)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광양YWCA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조별로 순번(월~금)을 정하여 우리지역 거동불편한 독거어르신 가정에 도시락 준비(밥, 국, 오찬)와 배달 봉사를 하며 소외된 이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있다.
총4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누기 봉사단은 유인섭사무국장의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별로 팀을 이루어 각 가정마다 봉사자 자신의 차량에 도시락을 싣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이 같은 도시락 배달은 ‘포스코글로벌 볼린티어워크’ 기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사랑나누기 봉사단은 포스코가 지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를 삶으로 기업시민의 공동체로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봉사단 박재현 회장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 닿는 동안은 식자재 준비과정과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 뿐 아니라 안부를 통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보람도 되고 오히려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노성희총장(광양YWCA)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배달하는 일은 기관의 힘으로만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지역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광양제철소 사랑나누기봉사단의 지속적인 봉사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경심 기자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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