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은 지난 28일 시청앞 야외공연장에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중마동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마동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장려하고 남녀노소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동민화합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초대가수 공연, 품바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에는 권미순 씨가 효행자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박도내 어르신이 장수상, 황수정 씨가 모범 다문화가정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기념식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으며, 중마동 청년회원들의 어버이 은혜 합창으로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봉열 중마동장은 “행사 시작 전 비가 와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어르신들이 끝까지 함께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