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화백 열한번째 개인전이 중마동 홈플러스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개인전은 4월 말까지 다양한 봄꽃을 그림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줄기차게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이 화백은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잠깐 동안 피었다가 바로 지기 때문”이라며“ 그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화폭에 담아 전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4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섬진강변을 수놓은 매화와 조개 캐는 아낙네, 누드화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업 작가로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 이 화백은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꾸준히 발표하며 추구해 온 작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열린 11번째 전시회는 중마동 ‘퀸 보석’에서 현수막 등 전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