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에 있는 (주)신일테크가 지난 5일 ‘2016년도 제2차 소공인 제품·기술 가치향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광양지역 소공인들의 두 번째 성과다.

이번 공모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관으로 소공인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는데 신일테크는 광양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사업계획 수립, 과제개발비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준비한 추천과제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신일테크는 ‘열연 권취설비 Pinch Roll 연마장치 개발로 불량코일 감소 및 비가동시간 단축’으로 개발 성공 시 열연 코일 생산과정에서 품질불량을 방지하고 설비의 비가동 요인을 제거해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신일테크 명순례 대표는 “광양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사업계획서부터 발표평가 준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성공적인 과제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주)신일테크는 산업기계제작, 고주파밴딩, 철구조물 고경도 H/F, 안전시설물제작&설치, 정밀부품가공, PLANT기계정비 공사, 환경설비, 내화물제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와 SNNC, 켐텍 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V앙카, Y앙카, 소방로 2단 Y앙카, 콘테이너 앙카, 행거제작 등은 신일테크만의 자랑이다.

“현재 동부지역에 앙카 제작업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포항이나 경기도 지역에서 대부분 납품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쟁력이 안돼 지방에는 앙카 설비를 갖추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포스코와 광양시의 지원으로 저희 신일테크에서 주요품목으로 앙카 제작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신일테크는 장애인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광양 소상공인 육성을 적극 지원해주었으면 합니다.”

좋은 품질의 앙카를 최저 단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명순례 대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쟁력 우위 확보, 철저한 사후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신일테크는 옥곡중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현장은 격주로 토, 일요일 휴무며 사무실은 매주 토, 일요일 휴무다.
 
길찾기: 옥곡면 명주1길 84 
대표전화: 061-772-9951~2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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