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6기 들어 시민들로부터 접수한 각종 건의사항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보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건의사항은 민선6기 2년 동안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한 시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들이다. 
건의사항을 시책별로 분류해보면 ‘광양 Happy day’ 425건, ‘시민과의 대화’  473건, ‘시정 공감토크’와 ‘동네 한 바퀴’ 127건,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방문 시’ 263건 등 모두 1,288건으로 집계됐다.
시민 건의사항 1288건 중 1059건은 이미 처리를 완료하고, 229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건의사항들을 단기, 중·장기사업으로 분류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하는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처리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견을 준 시민에게도 건의사항이 처리될 때까지 추진 상황을 통보해 시정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정현복 시장은 “우리 시정의 최종 목적지가 시민의 행복인 만큼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 건의사항은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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