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 귀에 익숙한 CD음악, 라이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억에 음악,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부루나(옛 필레모) 호텔에 가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거기다 가수들이 노래도 한다. 가수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웃사람들이다.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음식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대부분 호텔이라면 아직도 일반 음식점에 비해 문턱이 높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다. 세대가 변했으니 호텔도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일반 음식이 많다.

이순서 부루나 총지배인은 옛 필레모 호텔이 부루나로 이름이 바뀌고 1주년 기념으로 라이브 음악과 함께 1만원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획을 내놓았다.
“부루나 호텔을 누구나 편하게 와서 부담 없이 먹고 머물다 가는 곳으로 바꾸자는 생각으로 점심 저녁 관계없이 웰빙 돌솥비빔밥과 웰빙 수제돈가스를 1만원에 대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샐러드도 나오고 고급 원두 커피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식은 물론 최고의 맛을 고집하며 가격은 착하게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으며 정담을 나누는 장소로 이용하십시오. 저희 부루나 호텔은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환영하겠습니다.”

부루나는 고급스런 한정식도 준비되어 있다. 가이아에서 한정식을 먹고 1층 다목적 홀로 올라와 원두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은 낮 12시 30분, 저녁은 6시 30분부터 매일 즐길 수 있으며 식사 시간 구분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원한 생맥주도 500cc에 5000원, 옛날 팥빙수도 60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광양 시민들의 쉼터가 되겠다는 부루나에는 가슴저린 음악과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라이브와 함께 즐기는 호텔 레스토랑 음식 가격이 1만원, 생각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제 점심 저녁 약속은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는 부루나로 가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네’ 하고 깜짝 놀랄 것이다.

길찾기: : 광양읍 백운로 2 호텔 부루나 
대표전화: 791-8700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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