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에 가면 음식점 이름 그대로 모든 바다 이야기가 다 있다. 회부터 시작해 각가지 조개구이가 입맛을 돋우는 집,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을 수 있는 조개구이 집 바다이야기를 취재했다.

바다이야기는 밖에서 보기와 달리 음식점 안에 들어가면 ‘바닷가 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다. 마당에 사각사각 자갈이 깔려 마치 바닷가에 놀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조개구이 참 맛을 즐기면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 없다. 바다이야기는 기본 반찬이 나옴과 동시에 시원한 홍합이 첫 번째로 선보인다. 그리고 바다이야기만의 자랑인 싱싱한 조개구이가 불에 올려지면 쫄깃쫄깃한 조개 씹히는 맛과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 또한 입을 즐겁게 한다.

“손님이 적을 때는 구워먹는 법을 설명하며 직접 구워드리는데 바쁠 때는 서비스를 다 해드릴 수 없어 미안해요. 그러나 처음 찾은 고객은 바빠도 굽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역시 전문가다운 손길로 구운 조개구이 맛은 일품이다.

치즈나 매콤한 소스 등 인공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말 그대로 생조개 집 바다이야기, 키조개 등 다양한 조개의 쫄깃쫄깃한 식감은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싱싱한 맛 그 자체다. 바다이야기는 가리비 껍질은 불에 타지 않는 관계로 받침대로 사용하며 키조개 껍질은 익히는 그릇 역할을 한다. 조개 껍데기에서 익혀진 천연 국물 맛은 끝내준다.

가족은 물론 동료, 친구,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을 수 있는 맛 집 바다이야기 메뉴는 조개구이 대, 중, 소가 있고 전복구이, 왕새우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대부분 조개구이 집은 큰 조개는 몇 개에 불과하지만 바다이야기 조개는 모두 싱싱하고 큰 조개며 마지막으로 참기름 듬뿍 넣어 끓인 고소한 전복죽과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끓인 라면도 감칠맛이 난다.
“조개구이는 5월과 6월이 단맛이 나서 가장 맛있습니다. 그래서 장흥 키조개 축제도 6월에 합니다. 그리고 한여름에도 10도 이하로 수족관을 보존하고 불에 익혀 먹기 때문에 조개구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먹는 음식입니다.”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가 자꾸 인스턴트 식품화 되어 가는 것이 걱정이라는 서윤석 사장, 그는 깨끗한 것은 기본이고 친절, 맛 모두 믿음과 신뢰로 바다이야기를 운영한다고 자랑한다.

바다이야기 원조라는 서윤석 사장, 그는 “고객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얘기할 때 가장 행복하며 모든 고객을 손님 대접하듯이 모시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중동 우봉카이스트빌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바다이야기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은 휴무며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길찾기: 광양시 오류로 78-1
대표전화: 795-9285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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