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에서는 공단이 밀집한 지역에 올해도 온 시내를 꽃과 나무로 장식해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태인교 난간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웨이브페츄니아를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꽃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선사하여 감동과 기쁨을 줄 예정이다.

 태인동에서는 시의 방침에 따라 궁기사거리 시유지에 홍가시, 사철나무, 백합, 장미, 작약 등 여러 가지 색상의 꽃 묘목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입체화단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로 개설한 태인동 해안도로변 언덕배기에 황금사철, 홍가시, 황매화 등을 심고, 태인대교~태인교간 주도로 400여m 벽면에 벽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벽화사업은 태인동의 지역적 정서, 역사성 등을 살려 고품격 벽화를 그려낼 작정이다. 거리 곳곳에 놓여있는 대형화분 302개에 더하여 태인동발전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태인교 상판에 원목화분 60개를 설치하고, 태인대교 부근 유휴지에는 유채꽃 밭을 조성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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