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역 문학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동인집 두 권이  동시에 출판돼 화제다. 올해로 23년을 맞이한 ‘까치문학’과 ‘앞강도 개운하다’를 낸 시울림 동인집이 그렇다.

까치문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생활 속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묘사해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올해 21번 째 시집을 묶어낸 시울림 동인들 작품 역시 시 한편 한편에 깊은 사유와 성찰을 담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까치문학 박계환 회장은 “살림 살고 애

들 뒷바라지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 글 쓰는 시간이 제일 보람되고 행복한 가슴이 된다”며“ 우리들의 작은 기쁨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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