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8일 ㈜피디텍, ㈜에스아이씨, ㈜에스디엠 사무실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업 금연인증식」을 개최했다. 인증식에서는 기업체 관계자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인증서’ 전달과 ‘금연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3개 기업들은 지난 4월부터 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과 금연인증제를 신청한 후 노사가 금연을 위해 한마음으로 6개월 동안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이 후 흡연자는 물론 전 직원에 대한 니코틴 소변검사 결과 모든 직원이 금연에 성공하여 제23호, 제24호, 제25호 금연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인증식에서 각 기업체 대표자들은 “보건소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이 금연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직장 금연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의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금연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창중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금연인증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또한 금연분위기 확산과 함께 다각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인증제’는 보건소가 기관 또는 직장으로 찾아가서 흡연자에게 6개월 동안 무료로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6개월 후 흡연자는 물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니코틴 검사를 하여 비흡연자로 판정될 경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기관’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2009년부터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1호 포스코 ICT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5개의 기관·기업·학교 등이 금연인증에 성공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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