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초등학교(교장 정상철)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작품 <매일 지각하는 아이>가 제 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넓은 바다상 수상에 이어 ‘인도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BEST SHORT FILM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5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작품 <신기한 연필>도 2014년 ‘도쿄국제어린이영화제’, ‘발렌시아국제어린이영화제’ 등에 초청됐고 이어 골약초의 두 번째 결실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됐다.

 골약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처럼 놀라운 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4년에 걸쳐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 역량에 도움을 주고자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영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고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나누는 힘이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다.

 또한 학교는 학생 축제의 일환으로 ‘골약예술제’를 매년 가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제작하고 출연한 영화를 가족, 친구와 함께 관람하며 ‘나’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각종 어린이영화제에서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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