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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화영)은 지난달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덕주)의 지원을 받아 장애아동과 아빠의 관계회복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한 가족 캠프 "우리아빠는 내 친구"를 진행했다. ‘힐링, 동심, 관계증진’이라는 테마를 중점으로 긍정적이고 건강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 된 이번 캠프는 만 18세 이하의 장애아동과 아빠 8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달 8월 19일~21일 제주도에서 진행했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활동, 치료레크레이션, 체험활동(캠핑, 승마, 카트, 공연관람 등)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에 참여한 소 모군의 아버지는 “이렇게 자녀와 단 둘이 여행을 가 본 적이 처음이라 두렵고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함께 참여한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경험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고객 모두 가족관계척도와 자녀양육효능감이 향상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은 것으로 나타났다.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아버지들은 밴드를 개설해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등 꾸준한 관계성을 이어가고 있다. 유화영 관장은 “안전하고 즐겁게 캠프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고객과 아버지, 직원, GKL사회공헌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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