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양시립합창단의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영화 ‘대부3’의 ‘Ave Maria’를 시작으로 ‘여인의 향기’,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영화 음악과 ‘여름향기’, ‘모래시계’ 등의 드라마 O.S.T, 가수 인수이씨가 부른 ‘거위의 꿈’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강재수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 이웃들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추억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합창단은 이에 앞서 16일에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오는 10월1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남도시립합창제’에 참가하고 11월19일에는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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