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신문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 강좌가 좋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지난 28일에는 작가를 탐방해 직접 강의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박행신 동시작가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에 대해 본인의 경험은 물론 이론까지  쉽게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업순 어르신은 "정말 못 배운 한을 푼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글쓰는 방법까지 가르쳐 줘 뭐라고 고마워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버스를 타고 이동한 어르신들은 작가를 직접만나 묻고 답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이었다. 한편 이날 강의를 맡은  박 시인은 1985년 ‘광주일보’에 동시 ‘박꽃’이 당선되면서 문인의 길로 들어섰으며 ‘지구도 대답해주는구나’ 라는 동시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유명한 동시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정현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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