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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가 전라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15년도 전라남도“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선정된 마을학교는 3년동안 도비 4,500만원이 지원된다.아파트 임차인대표를 맡고 있는 허형채 회장은 “마을이 학교가 되는 환경을 조성, 아파트 내에서 배움과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자 배움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아파트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22개시군 중 유일하게 송보7차 아파트가 선정돼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평생학습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파트 안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일자리가 연계되는 마을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동체 활성화 개발과 마을학교 자립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아파트 문화를 운영하고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부녀회 사무실에서 “송보 기쁨 배움터”를 운영한다. 커뮤니터 활성화로 이웃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화고, 여가시간 활용으로 주민들의 취미생활 장려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송보 기쁨 배움터”는 아파트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한지교실, 퀼터교실, 어린이 바둑교실, 옥상텃밭 가꾸기 교실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행복마을학교 사업 외에도 송보7차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익히 소문이 나면서 타 아파트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아파트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867세대에 약 3,400명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헬스, 탁구, 골프, 통기타, 배드민턴, 어린이 탁구교실, 바리스타 동호회 등이 구성, 450여명의 주민들이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단지내 꿈사랑 도서관은 재능기부자 6명이 참여해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의 재능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형채 회장은 “행복 마을학교 평생동아리 활성화 지원이 이루어진 만큼 3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키즈 카페, 공부방, 마을기업 또는 협동조합 을 운영해 마을학교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 고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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