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지난 14일, 광양제철소에서 9기 발대식을 가지고 2015년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여기, 바로 지금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 타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새 시대의 리더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지난 2007년 발족했으며, 이후 매년1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집 짓기 봉사를 비롯,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00명을 비롯하여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한국 해비타트 관계자 등이 참석해 9기 비욘드의 시작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봉사자들은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 간 광양읍 월파마을 집 짓기 봉사를 시작으로 향후 1년간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9기 비욘드 봉사단에 선발된 것을 매우 축하하며, 향후 1년간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비욘더가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한달 간 광양제철소에서 산업 현장 교육을 받는 스칼라십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대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입사예정자를 조기 선발하는 ‘포스코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지급, 해외 지사 탐방, 졸업 후 입사 등의 혜택을 누리며 입사 전 두 달간의 산업 현장 교육 이수, 한국사/외국어 회화 자격증 취득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한, 포스코 스칼라십에 지원 가능한 대상은 포스코와 산학 협력을 맺은 대학교 재학생 중 학과장 추천을 받은 자이며, 학점 기준 등의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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