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내 민원실이 산뜻한 모습으로 리모델링 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행정자치부 표준모델을 활용, 민원실 이용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밝고 따뜻한 시민 행복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민원이 많은 차량등록창구를 확장하고 민원상담실 및 다용도 휴게 공간을 설치, 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서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자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카페형 의자, 산뜻한 소파, 창작력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 놀이방 설치 등 분위기 연출만으로도 마치 아늑한 카페공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또한 민원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LED조명 안내판을 설치하고 민원 대기실 벽면에 연노랑빛의 색채를 사용, 시각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민원인 중심으로 리모델링했다.

김성철 총무국장은 “따뜻함이 묻어나는 친절서비스 행정을 수행하여 시민들의 민원실 이용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고 최상의 감동 행정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원 업무 때문에 자주 민원실을 방문한다는 유수정 씨는”처음 민원실에 들어서고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눈이 휘둥 그레졌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를 보게 돼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전남 최초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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