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영재교육원(원장 민영방 교육장)은 지난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의 수업 공개는 영재교육원 5개 학급에서 70여명의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는 자녀들의 영재교육원 학습과정을 직접 참관함으로써 영재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3월부터 영재교육원에서 이루어진 학습활동과 차후에 이어질 교육내용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개설해 학습 방법의 기틀을 마련했음과 학생들의 영재성을 발달시키기 위하여 6월부터 심화과정을 운영하며, 여름방학 동안에는  산출물집중학습이 이루어질 것 등이었다.
이어서 진행된 수업 참관에서는 학생들의 활발하면서도 진지한 수업 장면을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참관이 끝난 뒤 상담시간도 가졌는데, 특히 자녀들의 진로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후평이다. 수업 공개를 보고 난 광양제철남초 학부모 김현주씨는 “여러 가지 학습 자료를 이용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많은 수업이어서 학생들에게 더 유익해 보였다.”며 만족함을 나타냈다. 광양여중에 재학 중인 인문영역 학생의 학부모 이인숙씨는 “영어선생님과 원어민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영재교육원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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