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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5일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 심의회 | ||
광양시는 지난달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년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단가와 친환경 축산물 지원 방식 등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학교 시설규모 및 학생 수에 따라 친환경식재료구입비를 차등 지원해 소규모 학교의 안정적인 급식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축산물을 지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량 감소를 고려해 전년과 동일하게 사업비의 10% 범위 내에서 지원하키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도별 주요 44개 품목의 계약재배를 90%로 확대해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 및 가격안정화를 도모했고, 유기농쌀 우선공급을 원칙으로 하되 생산량 부족 등 부득이한 경우 무농약쌀 공급, 총 사업비의 17%이상을 광양산 쌀 구입을 의무화 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유치원의 경우 1인당 979원이 지원되며, 초등학교는 701명 이상은 891원, 401명~700명 이하는 930원, 251명~400명 이하는 1057원, 101~250명 이하 시설은 1165원, 51~100명 이하는 1322원, 50명 이하는 1469원의 차등단가가 적용된다. 또한 중학교는 최소 1034원에서 1706원까지 차등단가가 적용되고, 고등학교는 최소 1080원에서 최고 1725원의 차등단가가 적용된다.
광양시는 올해 급식지원 대상 238개교 2만9837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60억3700만원(도비 10억8700만원, 시비 25억3500만원, 자부담 24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품목은 친환경 쌀 등 134개 품목으로 이 중 광양산 농산물이 84개 품목, 전남산 농산물이 50개 품목이다.
임영주 부시장은 “올해는 계약재배 확대로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과 가격안정화를 도모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라도 광양산 쌀을 의무구입토록 한 만큼,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올해 학교급식 관련 예산은 총 207억700만원으로 친환경식재료 구입 지원예산이 60억3700만원,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에 146억7000만원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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