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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열린 광양매화축제 실무위원회 | ||
지난 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제18회 광양매화축제 실무위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7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점상 차단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실무위는 ▷노점상 차단 방안 ▷야간 음악회 공연 방안 ▷축제 대행사 선정 방안 ▷축제 체험 프로그램 공모 방안 ▷향토 음식관 운영 방안 ▷교통상황 시스템 설치 방안 ▷광양매화사진촬영대회 개최 지원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노점상 차단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관계자는 노점상 불법행위로 축제의 품격 저하와 광양시 이미지 훼손으로 평가점수를 낮게 받는 상황이며, 바가지 요금과 위생문제 등 다양한 민원 발생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실무위원회에 참석한 허남준 진상면 청년회장은 “근본적으로 노점상을 차단하기엔 쉽지가 않은데, 무조건적으로 차단하다 보면 그에 따른 문제점도 분명히 발생되기 때문에 노점상이 들어설 수 있도록 특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그 안에서만 장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인호 광양매화축제위원회 부위원장은 “개인사유지에 임대료를 주고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에서 당장에 단속도 필요하지만 그런 부분을 고려해 시에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관계자는 “주민이나 단체가 축제 기간 동안 국유지와 도유지를 사용할 경우 각 부서별로 사용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사유지라 하더라도 전답의 경우 농지를 다른 용도로 일시 사용하겠다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할 경우 농업지원과, 산림과, 도로과, 보건행정과는 각 분야에 따라 벌금이나 변상금 부과, 고발 조치에 따른 형사처벌로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광양시는 매화축제의 특성을 함축적으로 표현 가능한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발굴 가능성, 매화(실)을 소재로 현장에서 운영할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27일까지 프로그램 공모 제안서(홈페이지 공고란)를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gy4068@korea.kr)로 제출, 공모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2월3일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 2명(각 10만원씩)을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되고, 문의는 시청 관광과(797-3715)로 하면 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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