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3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 민영방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원 및 정경식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배연기 ZERO 건강한 공공기관’이라는 주제로 ‘광양시 제22호’인 광양교육지원청 금연인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청소년 흡연예방 및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광양시가지난  2009년부터 산업체 금연인증을 20개 업체에 대해 실시해 오다가 2014년 들어 학교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달 28일 광양제철고등학교가 학생 중심의 금연인증에 이어 관내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양교육지원청이 광양시가 인정하는 금연인증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특히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광양시 성인남성흡연율이 40.9%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 목표인 29.0% 달성에는 아직도 요원함에 따라 지역사회 흡연율을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 금연인증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지사, 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보건소가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약서 체결을 배경으로 특별히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장을 비롯한 흡연직원의 특별한 의지와 노력은 물론 전 직원의 관심과 배려가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지난 4월 금연인증에 도전함으로써 전체 직원 80명 중 7명의 흡연직원 모두가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흡연 직원의 굳은 의지와 광양시보건소의 도움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이 관내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금연인증을 받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으며,  광양시 보건소장은 “광양시 금연인증 제22호 탄생을 축하하며, 오늘의 금연인증 못지않게 금연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금연을 실천해 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이룩한 모범된 사례가 지역사회 공공기관으로 파급ㆍ확산되어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광양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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