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여기가 치과야 카페야?" 광양읍내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푸른치과(원장 김상록)병원이 내부 인테리어를 환자중심에 맞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과를 찾은 고객들은  단순한 멋이 아닌 환자중심의 인테리어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게 돼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푸른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상록 원장은 "내부 환경이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해 치과 내부를 과감하게 리모델링하게 됐다"며" 디자인 전공자를 직원으로 직접 고용해 수시로 환경을 바꿔 치료적인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 치과 병원에서 전문 디자인까지 고용한 경우는 늘푸른치과가 처음일 터.

김 원장은 "내친김에 치과 외부도 시민들이 편히 쉬어갈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상 중"이라며"이젠 단순하게 몸만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 환자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장은  광양남중과 광양 여중생들에게 치아 무료교정을 해주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 유치원생들을 상대로 구강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등 지역 봉사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광양경제신문 의료 칼럼니스트와 전남대 외래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는 김 원장은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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