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지구 77번지일대 황금지구(주)kcc건설지역주택조합이 조합승인 취소를 당함에 따라 당초 2200여 세대 중 1차로 700여 세대를 건설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져 물거품 되고 말았다. 광양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년 이내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재신청을 하지 않아 몇 번이고 기회를 주었지만 황금지구(주)kcc건설지역주택조합이 끝내 사업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당초 황금지구(주)kcc건설 지역 주택 조합은 광양지역 최초로 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 방식으로 건설, 1차 701세대 중 80%에 해당하는 560여 세대를 무주택 서민이나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서민에게 우선 분양을 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으로 내홍을 앓으면서 사업계획 승인 시기를 넘기게 되면서 지난 달 24일 청문회를 거처 최종 취소 결정을 받았다.
황금지구(주)kcc건설지역주택조합 시행 대행사 A직원의 말에 따르면 “시행 대행사 대표가 2013년 10월에 구속 기소되었는데 정말 상식 밖의 문제가 많았다”며 “심지어 현장 식당을 운영하게 해주겠다고 여섯 명의 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물론, 타일 업체와 계약을 하고 수억을 차용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사업 부지인 26B/L계약서를 투자자와 공동으로 체결하면서 포기각서를 써준 것이 사업체 부지가 넘어가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 붙였다. 한편 구속 되었던 시행사 대표는 지난 4월 무죄선고를 받고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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