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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부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성장발전 경쟁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광양시에서 근무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동료 공직자들과 적극적인 경영 행정을 펼쳐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도시, 시민 행복도시 광양을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시 발전의 양대 축이었던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항만산업은 투-포트의 정부 정책기조가 흔들리면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해 광양시가 동북아 항만물류 산업거점도시로서 힘차게 도약해 나가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 부시장은 “성공한 조직, 활기가 넘치는 조직은 목표의식이 명확한데서 비롯된다”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백운산과 섬진강을 바탕으로 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으뜸가는 선진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도농 복합 도시로서의 조화로운 발전, 지역 화합이라는 큰 틀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 부시장은 여수출신으로 여수고, 건국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제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임 부시장은 전라남도 농산유통과장, 농업정책과장, 담양부군수, 전라남도 농림식품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지난달 31일 윤인휴 전 부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전남도개발연구원으로 발령받았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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