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옥곡초등학교 4학년1반 교실에서 ‘꿈지(知)락(樂) 꿈틀’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꿈지(知)락(樂) 꿈틀’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ㆍ행동발달을 지원하고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통한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프로그램으로 ‘네 꿈을 알고 펼쳐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학생들은 7월초부터 총 4회기의 자존감 향상 활동에 참여해 ‘우리의 약속’, ‘행동규칙 선언’, ‘장점 나무 기르기’ 등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려하기 위한 다양한 공감활동으로 상호존중과 배려, 소통을 체험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활동들은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1,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이하 CPSQ)와 연계해 실시됐다.
CPSQ는 학생 생명존중과 마음건강을 위해 정서·행동장애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크리닝 검사로 성장과정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과정에서의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옥곡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샌드위치 이펙트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추진해 왔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광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경인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이런 힐링의 시간이 매우 필요하고 일선 학교 보건교사들의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노력은 멈추지 않고 지속될 예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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