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대 광양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전반기 의장에 서경식 의원, 부의장에 이기연 의원이 선출됐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1일 오전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7대 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제7대 광양시의회는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8시 30분 제1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투표결과 13표중 11표를 얻어 7대 전반기 의장에 서경식 의원이, 부의장에는 13표 중 12표를 얻은 이기연 의원이 2년간의 임기를 맡게 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7대 광양시의회 개원식을 갖고 출범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정현복 시장, 우윤근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원식을 갖고 출범한 제7대 광양시의회는 여성의원이 3명으로 여성의원들의 목소리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초선 의원도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당선의원의 평균연령은 54.5세로 4.5세가 더 젊어졌으며 연령은 40대 3명, 50대 7명, 60대 이상 3명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제7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를 잘 이끌어 가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성숙하고 흔들리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존경하는 동료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뜻을 모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해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연 부의장은 “새로운 리더들이 새로운 광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선에 선 상황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시민 한분 한분의 뜻을 모으고 지혜를 결집해 시 집행부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이 우리 시의 10년, 100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광양시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후반기 부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분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사실상 운영위원회에 문양오 의원, 총무위원회 서상기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최한국 의원 등이 각각 상임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