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김봉안)은 지난 20일부터 관내 매실을 본격 수매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작황 등 기후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약 열흘가량 빨리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 초기에는 일, 화, 목요일 수매를 하다가 성출하시기가 되면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관내 매실농가로부터 약 1천톤의 매실을 수매했으며, 특히 올해는 매실작황이 좋고 생산면적 증가 등의 사유로 수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선별장이 협소하다고 판단하여 농가가 겪을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구) 역청사 및 역광장 부지를 임대하여 매실 공동선별장으로 운영한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 9일 광양읍, 봉강, 옥룡의 매실 대표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광양매실의 고품질 및 명품화를 위해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김봉안 조합장은 “올해도 관내 매실 생산농가의 실익을 제고하기 위해 선별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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