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랑병원이 14년 동안 병원에 보내준 지역민의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내과전문센터에 지난 3일부터 심장(순환기)/내분비(췌장) 내과를 추가 개설해 확장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외에 새롭게 심장(순환기)내과 및 내분비내과 전문의료진을 초빙함으로써 대학병원 수준의 내과 분과진료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내과분과가 추가 개설됨에 따라 순환기 내과에는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심장 내과 교수를 역임한 윤해은 원장이, 내분비 내과에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분비대사내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임철환 원장이 초빙돼 전문 내과분과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환기(심장)내과 주요 질환으로는 고혈압, 부정맥, 관상동맥, 심부전 질환 등을 치료하는 과이고, 내분비내과에서는 내당뇨, 고지혈증, 갑상선질환, 대사증후군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의료진 초빙 외에 광양사랑병원은 기존의 24시간 혈압검사, 24시간 홀터검사와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심혈관 CT 등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심혈관 질환에 대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기(심장)내과는 최근 증가되고 있는 심혈관질환을 주 진료 분야로 하며, 주요 진료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관상동맥 등이 있으며, 내분비내과는 당, 지질대사등 대사성질환, 호르몬 장애 등을 주 진료 분야로 하며, 주요 진료 질환으로 당뇨병, 고지혈증, 갑상선기능 이상 등이 있다.

한편, 광양사랑병원은 광양지역 최초로 2008년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센터를 개설했고, 2010년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 센터를 개설해 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랑병원 관계자는 “올해에는 광양지역 최초로 심장(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를 초빙해 소화기, 순환기, 신장, 내분비 내과 진료를 할 수 있는 내과전문센터를 개설함으로써 광양지역의 의료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 임철환 내분비내과 원장

 “우선 광양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하며, 어깨가 무겁다. 내분비 내과에서는 보통 내당뇨, 고지혈증, 갑상선질환, 대사증후군 질환을 치료하고 있으며, 이런 질환은 흔히 비만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만은 크게 소아비만과 성인비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비만인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내분비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도 본연의 의무지만, 무엇보다 병원을 찾기 전에 미리미리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사랑병원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믿고 안심하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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