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이사장 서재연)는 지난 6일 월드마린센터에서 2013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사업을 진행한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외주파트너사협회, 율촌산단협의회 등 고용 관련기관과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는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자’는 설립 이념으로 2008년 준비기간을 거쳐 2009년 6월 설립 , 전국에서 용접 교육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4개월의 전문 현장교육을 수료한 후 90%이상 취업하고 있다.
이같은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양만권 산업플랜트 전문인력양성과정과 국내 최고의 용접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특히 용접이라고 하면 일반 공장에서 단순노동직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철강이나 조선업종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주요 직종인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철강업체나 조선 관련업체에서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용접기능자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광양만권 HRD센터가 위치한 광양은 철강과 조선, 중화학공업단지가 몰려있는 곳이어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취업이 용이하며, 이 같은 공업단지에서는 용접기능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용접기능 자격증 소지자를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에 오기 전 교육생들의 직업은 식육점, 피씨방, 노래방, 빵집, 미용실, 포장마차, 대학생, 중견기업 직원, 운수업 등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이 온다. 하지만 대부분들의 교육생들은 조금 일찍 알았으면 정말 후회 안했을거라고, 내 기술로 땀 흘려서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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