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수 사택 전문털이범 검거

광양과 여수 등지의 주택단지의 사택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용의자가 마침내 덜미를 잡히면서 검거됐다.

광양경찰서는 지난 14일 A(53·경남 창원시)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9월~최근까지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와 여수 한화 사택 등을 돌며 34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만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서 동일 수법의 절도사건이 빈발하자 형사를 24시간 잠복 배치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 주택단지 내 CCTV가 고장으로 인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정황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취임한 김영창 광양경찰서장은 강력 4팀장을 중심으로 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두 달간 추적 끝에 A씨를 붙잡게 됐다.

A씨는 그동안 나무로 우거진 저층 사택의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도난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집에서는 귀금속 33점과 엔화 및 달러, 현금 천 80만원 등 3100만원 상당의 도난 추정품이 발견, 여죄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 중 쓰러졌던 광양시 공무원이 복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근무 부서 사무실에서 업무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B주무관이 이날 저녁 퇴원해 12일 정상 출근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B주무관이 당분간 무리하지 않게 근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옥곡 주택 태양광발전설비 부당 부가가치세 개선 요구

지난해 7월 옥곡에 거주하는 C씨는 방송에 출연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후에 부당하게 부과되고 있는 부가가치세 문제를 지적했다.

이전에는 자체 생산한 전력량에서 한전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력량을 상계한 것에 대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납부 했다. 하지만 한전에서 공급받은 전력량 요금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도록 제도가 바뀜에 따라, 전기요금이 전혀 없는 달에도 부가세가 부과되기도 한 것. 방송 후 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부의 권장사업이고, 공익적인 제도인 만큼 부가가치세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C씨는 주장한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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