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성현)에서 ‘해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교실’에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학업중단청소년들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밀’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두드림·해밀로 통합돼 여성가족부와 광양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두드림·해밀이란 “미래의 문을 두드려 맑고 갠 하늘을 열자”라는 의미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학교 밖의 공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에서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청소년들 중, 12명이 지난달 14일에 실시한 1차 검정고시에 응시해 8명이 전과목에 합격하고, 4명이 부분 과목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김성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이러한 결과들은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열의뿐 아니라 자원봉사 멘토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보충학습을 받게 하는 등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개인의 시간을 포기하고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6기 ‘해밀’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에 실시하는 2차 검정고시 합격을 위한 준비 중이다.
‘해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관내 만13세~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운영한다.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은 연중 수시모집 중이며,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795-7008/13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들에게 자립지원 및 학습지원을 위한 ‘해밀’ 프로그램 외에 진로탐색 교육 및 진로체험·사회진출 준비에 필요한 내용의 ‘두드림’ 프로그램을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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