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병지, 이승희, 김영욱, 황도연, 박선용, 임종은 등 21명의 선수들이 학교 교문을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선수 이름을 외치고, 일부 학생들은 교장실까지 찾아와 선수들을 환호했다.
선수들은 배정받은 각 반을 방문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스승의 중요성을 본인들이 겪은 것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었으며, 짧은 소개후에는 학생들에게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청소년기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중마동에 거주하는 2학년 학생은 “운동도 바쁘신데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또한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다. 앞으로 꼭 이겨서 좋은 성적 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희 주장도 “학생들이 이렇게 환호해주니 참여한 선수들도 기쁘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스킨십을 하기위해 노력하겠다.”며 행사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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