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소통의 의회,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 힘있고 강한 의회 만들겠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재무(민주, 광양) 의원이 선출됐다. 김재무 신임 의장은 전체 유효투표수 59표 중 39표를 얻었고 송대수(민주, 여수) 부의장은 20표를 얻었다. 김재무 신임 의장은 “화합과 소통의 의회,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 힘 있고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 김재무 신임 의장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전남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십시오.
“막상 제9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고 보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제9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키워주고 밀어주신 자랑스러운 광양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전라남도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것은 그동안 존경하는 광양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광양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발전과 광양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열린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제9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민의를 적극 수렴하여 이를 도정에 반영하고 잘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민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어려운 도민을 위해 복지정책을 확대·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화합과 소통의 의회,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 힘 있고 강한 의회를 만들어 통합형 리더십으로 의회를 이끌고 의정활동은 철저히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을 예결위에서 상의도 없이 되살리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상임위 의견 존중하도록 상임위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의회가 의회다워지려면 많이 알고 공부도 해야 합니다.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 독립 등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밖에 전문위원제도 강화, 현안 도정질문제 시행, 본회의장 생중계, 행정사무감사 기간 확대, 정책 감사시스템 도입, 의회 내 공약점검 시스템 정착 등에 힘쓰겠습니다.”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
새롭고 강한 의회 실현
원칙과 순리가 존중돼야
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지난 2년 동안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습니다만 제9대 전반기 도의회가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도의회가 명실상부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정과 교육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또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 있는 전반기 도의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정운영에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새로 출범하는 제9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9대 후반기 전라남도 의회가 나아가야 할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역점을 두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경기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하여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전남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순천만 정원박람회와 국제 농업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도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셋째,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도민들의 생활이 한 단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새롭고 강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원칙과 순리가 존중되고 모든 의사결정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총회를 활성화시켜 ‘화합과 소통이 잘되는 행복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자주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 상임위 중심의 의정활동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높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단체와 교섭단체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지역구 공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3선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광양항 산업단지 조성과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는 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제철초등학교 노후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광양을 명품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광양제철소 주변 환경개선사업과 마을회관이나 경노당 정비를 위한 예산을 확보·지원하여 살맛나는 광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또 태인동 명당산단과 옥곡 신금산단 활성화를 위해서 집행부와 함께 기업유치와 더불어 광양시민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농업인들에게 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예산을 증액 지원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위와 같이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끝으로 광양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광양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제가 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광양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 드리면서 광양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광양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광양시 태인동청년회 회장
▲동광양JC 회장
▲전남지구JC 회장
▲연청광양시 지구회장
▲광양시배구협회 회장
▲광양시새마을지회 회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조합회의 의장
▲제7대 전라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제8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전남지역 경제인협회 부회장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
▲전라남도 한옥위원회 위원
▲전라남도 광양평생교육관 운영위원(현)
▲민주당 광양지역 수석부위원장(현)
▲민주당 도당 상무위원(현)
▲광양시체육회 고문(현)
▲태인장학회 이사(현)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장(현)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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