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46만원 확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내 율촌산단이 부분준공과 함께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해지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었던 중소기업들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율촌산단 6블록 내 22개 중소기업 공장부지에 대해 부분준공과 함께 분양대금을 완납하는 기업에 한해 선별적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기로 했다.
이렇게 등기가 끝나면 기업들은 재산권 행사와 금융권에서 담보대출과 투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6월25일까지 분양대금(계약금 10%, 중도금 80% 완납)잔금(10%)을 완납시키면 언제라도 이전등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008년 분양계약체결 당시 분양가(3.3㎡당 41만원)보다 12% 오른 46만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청 관계자는 “설계변경과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다보니 당초대비 12%가량이 상승된 분양가가 산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입주기업들의 이전등기 요구에 따라 분양가(3.3㎡당 48만원)를 책정한 것을 두고 입주기업들의 당초 분양가(41만원)에 20%이상 높게 책정됐다며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민원이 제기되자 광양경제청은 정확한 조성원가를 산출하기 위해 ‘원가계산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3.3㎡당 48만원에서 2만원 낮아진 46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조용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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