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회의 개최
복합적 문제 해결 방안 모색 기대

광양시는 사회·경제적 위기가구 및 중점보호 가구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지역사회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시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읍·면·동으로부터 추천받은 가구, 민간 사례기관 연계 등으로 170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발굴하였으며, 이들 가구에게 공공 357건, 민간 1108건 등 총 1465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민·관이 협력해 제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예산에 비해 일반 시민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지속 발생하고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로 인한 사회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대책”이 지난 7월 발표됐으며 광양시에서는 효과적인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40개 민·관 사례관리 기관 실무자가 참여하는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과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에 대한 지역단위 능동적 복지수행을 도모할 수 있는 통합사례관리 강화, 다양한 민간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단위의 통합적 전달체계 개편 등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른 광양시의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읍·면·동 사회복지 직원을 포함한 공공·민간 사례관리 기관 및 협약기관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을 소개하고 2012년 연간 사업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짐으로써 복지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및 틈새계층에 대하여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과 오늘 회의에 참석한 사례관리 기관 실무자들이 협력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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