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단독·공동주택 대상 설치비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주기 위해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올해 역시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전남도와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해 1억3500만원을 들여 태양광 주택(50호), 태양열 주택(20호)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태양광, 태양열 보급 사업은 전체 설치비용의 40~50%는 정부와 시에서 보조하는 가운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3kw 기준) 비용 200만원을 지원하고 태양열 이용시설 설치비용은 100~2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건물 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시행령에서 규정한 단독·공동주택으로 선착순 7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태양광주택은 주택의 옥상 등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사용된 전력 외 잉여 전력은 한전에 역송·판매해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되며 태양열주택의 설비는 옥상에 집열기를 설치, 흡수된 열을 이용해 급탕이나 난방(온수 우선, 난방보조)을 생산하는 장치로 온수를 많이 쓰는 가정에서는 효율적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청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진행돼 올해 11월까지 설비를 마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에서는 총 149가구에 2억100만원이 지원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저렴함 전기요금이 나오는 효과가 입증됐다. 지원비를 받으면 가구당 대략 400만원에서 500만원의 자부담이 소요되는데 한 달에 8만원이 절약되고 연간 거의 100만원이 절감되는 점을 생각할 때 정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이 지원 없이 설치할 경우 대략 1300~17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되면 서민들은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올해 사업은 이번 사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자가 업체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정해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처리기간을 3차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2012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전문기업을 설치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선정한 전문기업과 설치 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신청한 사람은 반드시 전남도 그린홈 보급 지원사업 계획에 맞춰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후 우리시 그린홈 보급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에너지원별 지원금액 내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승인 및 우리시 접수 순서에 따라 우선 지원되고 무엇보다 에너지관리공단 접수순으로 우리시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지역경제과 에너지개발팀이나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기후변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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