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조례 제정 추진…산림 보호·연구 목적

광양시가 ‘백운산연구회’ 설립을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백운산 보호 및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산연구회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이를 지원 할 수 있는 조례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회 설립을 위한 조례 추진은 지역민의 정신적 지주인 백운산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임목 등 동·식물의 보호와 연구를 통해 식물자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백운산 연구회의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함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또 백운산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임목 등 동·식물의 보호와 연구를 위한 광양시 백운산연구회 설립 및 운영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운산연구회가 설립되면, 앞으로 백운산 지역의 산림과 약용식물의 육성계획 수립 및 시책개발과 산림의 이용을 위한 기반조성 및 자문, 협의체 구성 등 활성화 사업, 산림 및 약용식물의 정보의 수집·관리·보급 및 조사·연구, 백운산 보호와 연구 사업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 그 밖의 백운산 보호·연구사업에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백운산연구회는 비영리단체로 설립·운영되며, 조례가 제정되면,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와 운영경비의 일부를 市 보조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백운산연구소는 백운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의 연구와 보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며, 백운산지키기시민행동에 속한 단체들이 백운산연구회에 소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연구소와 다른 기관들과 협조하는 한편 전문 교수들을 영입해 백운산을 보호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오는 4월~5월 쯤 연구소의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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