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오래된 경력과 노하우로 전문화된 메뉴가 아닌가 싶다. 고풍스러운 품격,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을 정성껏 모시는 것은 요즘 기본이다.
문정만 대표가 운영하는 조선옥숯불갈비는 21년의 전통과 서비스 정신으로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물론 ‘모범음식점’과 ‘남도음식명가’로 선정되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조선옥숯불갈비를 시작한 지 21년 됐어요. 부산에서 지배인으로 오래 근무하다 보니 일자리 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어디든지 식당 개업할 때 요청하면 직원들과 서빙팀을 구성해 3일 동안 교육 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그 당시 광영동에도 식당 오픈에 맞춰 교육시키러 왔는데 붙잡아 조금 더 머문다는 것이 지금까지 머물게 됐습니다. 그 때는 중마동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고 광영동이 밤이면 휘황찬란했습니다. 음식점, 술집, 노래방 등이 줄지어 생기는 번화가였고 그 당시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문정만 대표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단골 손님보다 인터넷 조회를 통해서 맛집 소개 등을 보고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메뉴도 설명해주기보다 알아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손님들 품격 또한 높아졌다고 한다.

“저희 가게는 점심 메뉴가 따로 없어요. 식사류는 13가지 메뉴, 고기류는 15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인기메뉴는 영양돌솥밥(1만원), 불낙전골(1만3000원), 육회비빔밥(7000원) 갈비탕(7000원) 등이며 저녁에는 주로 고기 손님이 많습니다. 저희 집은 그날 그날 소비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며 정직한 재료와 저희 집만의 특별비법 양념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믿고 드셔도 좋은 질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는 저희 조선옥숯불갈비는 오시는 고객 한 분마다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명품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조선옥숯불갈비가 광영동에서 오랫동안 으뜸 맛집으로 꼽히는 이유는 그만한 노력과 노하우로 고객을 섬겼기 때문일 것이다.

길찾기 광양시 광영동 734-7

전화번호 061-792-8558~9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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