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광양시 인구 15만 돌파
광양시 인구가 지난 11월9일부로 15만명을 돌파했다. 광양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앞으로 투자유치와 교육ㆍ주택ㆍ의료ㆍ문화 등 정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해 2013년 17만, 2015년 20만, 2020년 30만 명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해안 선벨트 중심 도시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예측되는 등, 광양시 인구 15만 달성은 향후 광양시 발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준공
포스코, 세계 최대 후판 공급사 도약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준공식이 지난 3월28일 열렸다. 이로써 총 700만t(포항제철소 500만t+광양제철소 2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포스코는 세계 최대 초광폭 후판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Global No.1 후판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조선 및 중공업, 강관 등 수요산업의 소재 부족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후판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상의 독자설립 운영 정상화
광양제철소 회비 납부 등 정상화 안착
광양상공회의소가 올 초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얻어내며, 지루한 법정공방을 끝내고 독자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초대 박상옥 회장이 사퇴하고 임시 김복곤 회장을 거치며, 회원사들의 회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다 광양제철소의 회비 납부 이후 회원사들의 동참과 김효수 회장의 취임으로 광양상의가 점차 정상화에 안착해 가고 있다.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 논란
당분간 무상양도 논란 멈춰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 무상양도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백운산 지키기 운동이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난 22일 정부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를 일단 보류함으로써 당분간 논란은 멈춘 듯 보인다. 하지만
총선 후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미지수로 시민단체들은 서울대가 무상양도를 보류가 아닌 무상양도 포기 선언을 할 때까지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양~일본간 카페리 취항
여수엑스포 등 내년 회복 기대
광양과 일본 간 카페리 항로를 운항하는 광양훼리(주)가 지난 1월23일부터 정식 취항했다.
하지만 처음 기대와 달리 3월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 등으로 일본 여행이 감소하면서 카페리 운항도 타격을 입게 됐고 주 3항차에서 2항차로 줄이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다시 일본 관광이 회복 조짐을 보이며, 내년 여수엑스포와 함께 일본간 카페리도 다시 활기를 되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
주행시간 단축…광양항 물류 경쟁력 기대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전 구간이 지난 4월29일 전면 개통됐다. 이로써 광양∼전주 간 운행시간은 기존 134분에서 60분이 줄어든 74분이 소요되며, 광양∼수도권 간 운행시간은 기존 4시간30분에서 50분이 줄어든 3시간40분이 소요됨으로써 광양∼서울 간 운행 거리가 광주∼서울까지의 운행거리와 비슷해지는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또한 물류비 절감 등으로 광양항 활성화와 지리산·남해안권 연계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본격 출범
광양·여수항 관리 일원화…자율·민간경영기법 도입
광양항이 여수항과 함께 지난 8월19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출범함으로써 동북아 10대 국제물류항만으로 출항하게 됐다. 그동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운영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여수항과 여천석유부두 및 제철부두 등 나머지 항만시설의 개발·운영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각각 담당해 항만시설관리운영의 이원화에 따라 효율성이 저하됐으나, 항만공사의 설립으로 항만시설관리운영 주체를 일원화해 부산항에 이은 우리나라 제2의 항만으로써 위상을 굳건히 구축해나갈 토대가 마련됐다.
광양시 무이파 태풍 피해
인위적 개발로 산사태 피해 가중
지난 8월 제9호 태풍 무이파가 광양시를 휩쓸고 지나가며,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면서 중마동과 광영동 도심지 침수는 물론 진상, 옥곡, 다압 등 농촌 지역 피해도 집중됐다. 또한 인위적 개발과 고사리재배장, 매실 등의 대체작목 재배가 증가하며, 산사태를 키워 피해를 더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7월과 무이파로 입은 풍수해 피해복구 사업장은 333개소 총사업비 329억원을 투입해 복구를 하고 있다.
남중권발전협의회 출범
광양시 동서화합·국가발전 거점 기대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가 지난 5월3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5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이후 남해안 남중권 9개(광양, 여수, 순천, 고흥, 보성,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시·군이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 및 초광역 개발계획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한편 동서화합을 기초로 남중권 통합발전 기반을 구축키로한 협의회 초대 협의회장은 이성웅 광양시장이 선출돼 광양시가 지리적 중심, 협의회 중심으로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신화 ‘철강왕’ 큰 별지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
포스코 설립자 박태준 명예회장이 지난 13일 건강악화로 향년 8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故 박태준 명예회장 지난 1968년 포항제철 초대사장으로 임명돼 철강왕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에 이바지하면서 1992년까지 24년 동안 최고 경영자로써 불멸의 신화를 일구었다. 현재의 세계적기업 포스코의 경쟁력과 근간을 마련하고 포항과 광양의 불모지를 산업도시로 변모시킨 업적을 남겼다.
10대 과제
이순신 대교 개통에 따른 역외유출 대비해야
인구·도시인프라·상공인 자생력 키워야
2012년 이순신대교 개통은 광양시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을 가져다 줄 수 있어 지역경제 역외유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순신대교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순신대교가 개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이 되고, 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광양시는 이순신대교의 경제적 효과를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광양시 기초질서 지키기 ‘실종’
불법현수막ㆍ주정차위반 기승…일회성 캠페인에 그쳐
광양시 곳곳에 불법현수막과 함께 한편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법주정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불법노점상도 근절되지 않고 있어 시가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광양시가 인구 15만명을 달성했지만 기초질서 지키기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인구가 늘어도 발전하는 광양시는 찾아 볼 수 없을 지도 모를 일이다. 광양시의 적극적인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 의지와 대책마련은 물론 시민들의 의식변화도 함께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광양시 축제 통합관리 필요하다
항만축제 검토 필요…세계적 축제 키워야
광양시 축제가 효율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대표로써 축제를 발전시킬 축제와 단순한 문화 행사로 전환시킬 축제를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 광양시를 대표하는 전국ㆍ세계적인 규모의 대표축제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광양시는 세계적 항만축제를 검토해 적극적으로 광양항을 알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고 어떠한 형태로든지 축제를 변화시켜 광양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광양~일본 카페리 사업 ‘걱정 되네’
카페리 활성화 방안 찾기 분주
광양시와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신규 카페리가 지난 1월 첫 취항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가졌지만 잇단 악재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양시와 (주)광양훼리는 관광객과 화물유치, 각종 물동량 창출을 통해 카페리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 일본 카페리 사업의 고속선 유치로 인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 완전히 해결돼야
정부 무상양도 일단 보류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의 무상양도가 지역민의 분통을 터트리게 한지 7개월 만에 결국 백운산지키기 시민행동과 각계각층의 결의에 찬 반대활동으로 정부가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는 일단 보류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대는 백운산 무상양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백운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앞으로 서울대가 백운산 무상양도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기득권·소지역주의 극복 절실
질적인 내부변화에 많은 관심 기울여야
현재 광양시는 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 광양비츠호 출항, 이순신 대교 개통 등,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 있다. 하지만 토착화된 기득권세력의 이권개입과 소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질적인 내부변화에 무관심 한다면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결국 주변 도시에 의존하거나 흡수되고 말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향후 광양시가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라도 기득권세력과 소지역주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 자전거 인프라 시설 여전히 ‘걸음마’
활성화 대책 부재 속 ‘탈까말까’ 이용자들만 끙끙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듯 광양시의 자전거 활성화 노력이 시민들 피부에 와 닿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자전거도로 정비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투자,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 지속 추진, 자전거 타기 실천 시민운동 전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민, 으뜸 종합병원 유치 원한다
의료여건 여전히 부족…민간사업자 병원설립 어려움 많아
광양시가 인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종합병원의 설립이 시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8월 전남대가 발표한 광양시민건강 요구도 조사발표에서 관내 기존의 병원이 최근 종합병원으로 승격됐지만 광양시민들은 여전히 우수한 종합병원 유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선택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 특성화 대학교 유치해야
글로벌 연구중심 이공계 선도대학 유치 강조
광양시가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연구중심 이공계 선도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순천대 캠퍼스 유치가 무산 된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내 시민들의 요구는 물론,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유치는 광양지역의 기업체들에게 필요한 요소여서 현재 글로벌 연구중심 이공계 선도대학 유치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ㆍ인허가 지양 필요
사업지연 빈번…산단ㆍ택지개발 사업 신중해야
광양시는 과잉 투자된 예산, 늦어지는 투자유치와 입주의 해결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무분별한 개발과 인허가에 의한 무질서한 난개발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무분별한 신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보다는 기존에 이뤄지고 있는 사업만이라도 알차게 마무리 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신중히 검토해 시행해야하는 올바른 상황판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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